'입국신고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01.26 입국심사장으로 이동하기
  2. 2013.01.18 영국 입국신고서(Landing card) 쓰기, 영국 날씨 소식

오늘은 비행기에서 내려서 입국심사대까지 가는 과정을 한 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특별한 것 없이 그냥 앞 사람만 따라가도 된다고 생각하시면 달리 할 말이 없지만…

 

비행기가 공항에 도착하여 출구를 나서면 탑승교(Boarding Bridge)를 지나게 되고, 이후 대부분 적지 않은 거리를 걷거나 자동보도(무빙워크, moving walkaway, moving sideway)를 이용해서 입국심사대를 향해 이동하게 됩니다아래 사진처럼 말이죠..(참고로, 아래 모든 사진은 London Gatwick Airport (LGW)의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Passport Control (입국심사, Immigration Check)을 향해 표시판을 보면서 이동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바깥의 공항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공항이 이동 중에는 바깥을 보기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행객 각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입국심사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비슷한 시간대에 쏟아져 들어오는 많은 여행객들이 입국심사장에 몰리게 되므로 순서를 기다리는 대기열이 길어지기 쉽습니다

 

만약, 비행기에서 나와서 입국심사대에 이르기까지의 통로를 다른 사람에 비해 빨리 통과한다면 좀 더 빨리 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며, 실제로 이 구간을 얼마나 빨리 통과하느냐가 전체 입국 수속에 걸리는 시간을 좌우하는 경우도 아주 가끔씩은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비행기에서 내린 여행객이 모이는 곳이라 빨리 간다고 해서 반드시 입국심사를 빨리 마칠 수 있는 것만은 아니므로,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는 다른 여행객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잰 걸음으로 이동하는 정도가 좋을 것 같습니다.



Passport Control 표시를 보고 계속 이동합니다. 걷기도 하고, 에스컬레이터도 타고, moving walkaway를 타고 이동하기도 합니다.  올림픽 직후에 찍은 사진이라 올림픽 휘장이 그냥 남아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처럼 다른 비행기를 타고 온 승객들도 합류를 하게 됩니다. 계속 가다보니 통로 전체가 현대자동차 광고로 도배가 되어 있네요..  공항에서 광고를 구경하는 것도 제법 재미가 있습니다.  여유 시간이 있으면 한 번 살펴보는 기회를 가지시길... 계속 이동하다보면 마침내 입국심사장에 도착합니다. 두둥...^^



입국심사장에서는 여권과 입국신고서(Landing Card)를 일차적으로 제시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천정을 보니 여러 가지 표시들이 붙어 있습니다.  영국인 및 EU 나라 여행객이 입국 심사받는 곳과 기타 나라 여행객이 입국 심사 받는 곳이 구분되어 있으므로 잘 살펴보고 해당 줄에 가서 순서를 기다려야 합니다.  입국신고서 작성에 대해서는 여기를 참고하십시오




위 사진에서 좌측 아래의 Iris 표시는 Iris recognition system(홍체인식시스템)으로 입국심사를 대신하는 것을 알리는 것으로, 사전에 등록을 한 사람만 이용할 수 있는데... 검사 과정이 신속하고 또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서 출입국이 잦은 사람이라면 한번 등록해 둘만 합니다.

 

, 우측 아래의 표시는 엄지와 검지의 지문을 채취한다는 내용입니다.  입국심사의 한 부분으로 이미 지문 등 biometric 정보를 채취하였거나, Entry Clearance(서울에서 받는 비자가 해당) 등을 보유한 사람은 이처럼 지문을 채취합니다. 보도에 의하면 앞으로는 가능한 많은 사람의 정보를 채취할 것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외국인을 우선적으로 하겠지요..


, 비행기에서 피곤을 못이겨 잠자느라 입국신고서(Landing Card)를 받지 못했거나, 펜이 없어서 등 입국신고서를 작성하지 못한 사람은 이 곳 입국심사장에 준비된 입국신고서 작성 테이블에서 작성하면 됩니다.  이 공항에서는 아래 화살표 위치에 있습니다.....




위 사진들은 모두 직접 찍은 사진이지만, 공항 내부의 사진을 이렇게 노출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문제가 된다면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실제 입국심사와 대응 요령에 대해 알아봅니다...


 

Posted by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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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어제  런던 시내에서 있었던 헬리콥터 추락 사고가 뉴스의 첫 꼭지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보니 우리 나라에서는 아직 보도가 되지 않은 것 같아 보여서 요약해보면..

 

Vaxhall Bridge 근처의 고층건물에 설치되어 있는 타워크레인에 헬리콥터가 충돌하여 조종사와 길가던 행인이 죽고 여러 사람이 다친 사고입니다. 안개가 많이 낀 것이 주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여전히 조사 중인 상황이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50세의 헬리콥터 조종사는 25년 10,000시간 이상의 비행 경력을 가진 베테랑 조종사였다고 합니다.


Crash eyewitness: 'Helicopter came straight towards us' 

Crane driver who avoided helicopter crash after waking up late

 


헬기 추락현장은 삽시간에 불바다가 되었고, 수 많은 파편들이 비처럼 쏟아졌다고 합니다.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만약 그 헬리콥터가 건물에 충돌했다면 이보다 훨씬 더 처참한 상황이 벌어졌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왜냐하면, 이 건물의 윗부분은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고 아래 쪽은 사무실 등 입주자들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 시간이라 크레인 기사는 출근을 늦게 해서 위기를 모면했다는 기사도 있고, 헬리콥터 조종사가 근처의 Vauxhall Station이나 Flower Market에 추락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큰 피해를 회피하기 위해 통행량이 적은 쪽으로 추락했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이런 사고로는 런던 최초의 것이라 그런지 뉴스가 아주 많습니다. 틈나는 대로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영국에 온다고 영어가 절로 다 되는 것이 절대로 아닐 뿐 아니라… 영국에 관심을 갖는 지금부터 이미 영어 연수는 시작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한 가지 소식이 있습니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비교적 따뜻한 날씨를 보이고 있고… 봄이 멀지 않았다는 글이 있었는 데… 최근 며칠 간은 상당히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어제 런던 지역은 아침 최저 영하 4도, 낮 최고 0도 정도의 기온을 나타내었습니다. 오늘은 다행히 햇살도 나고 낮 기온도 좀 올라갔지만, 내일 온도는 하루 종일 0도 부근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금요일 내일은 영국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습니다. 적색경보(red warning)가 발효된 웨일즈 지방에는 최대 20~30센티미터의 눈이 바람과 함께 몰아칠 것이라고 하는 데.. 런던은 황색경보(yellow warning) 지역으로 5~10센티미터의 눈이 예상되어 벌써부터 관련 대비 뉴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버스는 물론 기차의 운행도 정상적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꼭 필요한 여행이 아니면 여행을 자제해달라거나, 운행 상황을 반드시 확인한 후에 집을 나서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도 금주와 마찬가지로 비교적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며, 곳에 따라 눈이 내릴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여행 계획이 있거나, 영국을 찾을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위도가 높아서 북해의 영향을 받아 반대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영국의 날씨도 우리 나라와 마찬가지로 대체로 서 혹은 남서에서 동 혹은 북동으로 이동하는 편입니다.

Further snow in the UK forecast 

Snow and cold to stay

 

제 본론으로 돌아와서^^

어디든 공항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사람은... 아마도 입국심사관일 것이며, 나라에 따라 생략되는 경우도 있지만, 제일 먼저 작성하게 되는 서류(?)는 입국신고서(Landing Card)일 것입니다.  물론, 비행기에서 승무원이 나누어주는 입국신고서식을 미리 작성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공항에는 입국신고서를 작성하는 테이블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입국신고서를 작성하는 테이블과 입국 심사대를 안내하는 표시입니다.  영국과 유럽연합(EU) 국민들이 심사받는 곳과 기타 나라 국민들이 심사받는 창구가 따로 있습니다.  당연히, 기타 나라에 대한 입국 심사가 훨씬 까다롭고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자국민이나 유럽연합 사람들은 여권 한번 훑어보는 정도라서, 줄이 길어도 금방 금방 줄어들지요..

 


아래 그림은 영국 입국신고서의 앞면과 뒷면입니다. 참고하시고.. 작성예는 더 내려가면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입국신고서의 작성예입니다.

 

 


우리 나라를 정확하게 쓴다면 The Republic of Korea라고 써야 하겠지만, Korea 혹은 South Korea, Korea(South)라도도 많이 쓰는 편입니다.

 

중간에 영국 내 주소를 기재하는 곳에는 홈스테이 주소 혹은 호텔 등 숙소의 주소를 기재하시면 되겠고, Length of Stay는 체류 예정 기간을 적으시면 됩니다.  Port of last departure는 출발지를 적으면 되는데... 만약 서울을 출발해서 경유지에서 스톱오버를 하셨다면 서울이 아니라 경유지 도시명을 적으시면 될 것입니다.

 

다른 나라 말로 빈 서식을 작성하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지만, 입국신고서 정도는 쉽게 채우실 수 있을 듯 합니다.




Posted by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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