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도 보도가 된 것 같습니다만, 영국을 비롯한 유럽 여러 나라가 꽃샘추위와 눈으로 고생(?)이 많은 상황입니다.

 

서울의 경우, 지난 주말 낮 기온이 24도를 기록해서 3월의 낮 기온으로는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고 하는 데, 영국은 정반대로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추위가 3월의 최저 기온으로는 신기록이었다는 소식입니다.

 

아래 그림은 작년 3 11일의 기온과 금년 3 11일의 기온을 비교한 것인데, 이렇게 추운 날씨는 북해를 비롯한 북쪽 및 북동쪽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에 그 원인이 있으며, 서에서 동으로 이동하는 일상적인(?) 영국 날씨와는 상당히 다른 날씨를 나타내게 됩니다


'Compare the Marches '


 

아래 사진은 BBC 홈페이지에 올라온 풍경 사진과 눈이 내려 꼼짝도 못하고 있는 도로 상황을 보도한 뉴스의 한 장면입니다.

 

 

 

위 사진은 이번에 내린 눈으로 장식(?)된 'Alderney Museum at Channel Islands'의 사진을 상단에, 눈이 없는 'Alderney Museum' 의 평소 모습을 좌측 하단에 나타내고 있는 데, 두 사진을 비교해보면 이번 눈이 많은 양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강한 바람과 동행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 우측 하단의 사진은 런던에서 그리 멀지 않은 ‘Kent’ 지방의 사진으로 눈이 크게 많이 온 것 같지 않은 데에도 불구하고 10시간씩 차 안에 갇혀 있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1시간 거리도 채 되지 않을 정도로 가까운 런던에는 눈발만 날리는 정도에 그치고 눈은 거의 쌓이지 않았습니다. 아.. 지난 주말 이후 유럽의 축구 경기 중계를 많이 보신 분들은 눈발이 날리는 현장을 많이 보셨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금주 후반의 날씨를 나타낸 것인데.. 약간씩 기온이 올라가기는 하지만 평년의 기온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다음 주 날씨도 별로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와 있습니다.

 

 


이번에는 버스 광고를 하나 소개합니다.

 

아래 사진은 ‘Kingston upon Thames’ 지역에서 운행되는 버스의 뒷면 광고판을 촬영한 것입니다.  다름 아니 한식에 대한 광고인데요.. 광고가 부착된 채로 운행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으나 실제로 본 것은 처음입니다.^^

 

 

 

광고의 좌우 끝에는 색동을 연상하게 하는 무늬가 들어갔고, 상단에는 ‘Well-being Food Korean Food’라는 글귀가 삽입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The Taste of Korea’라는 글귀가 추상적인 이미지 내에 들어 있습니다. ‘비빔밥구절판사진이 들어있는 데먹음직스러워 보이시나요? 아래 쪽에는 한식홍보 사이트인 http://www.hansik.org/ 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너무 여백이 많은 듯한 느낌이 있는 데독자 여러분께서는 어찌 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유명하다(?)는 한식 홍보 사이트에도 한 번씩 들어가 보시길….


 


Posted by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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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 출신 지원자 늘어 … 일부 지역 1지망 실패율 50% 육박





잉글랜드에서 공부를 잘 가르치며 대학 입학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는 명문 중고등학교 입학 경쟁률이 13 대 1까지 올랐다고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상당수 명문 그래머 스쿨 등 공립 중고교는 올 9월 입학 지원서를 1,000 통 이상 접수했다고 밝혔다.


60만 명의 어린이들은 지난 주에 본인들이 희망하는 중고교secondary school로부터 ‘합격’ 여부를 통지받았다.


사립학교에 자녀를 보내던 부모들이 불경기가 이어지면서 학비 조달이 어렵게 되자 인기 높고 실력 있는 공립학교로 몰렸기 때문에 일부 학교에서는 입학이 하늘의 별따기라는 분석도 있다.


전국적으로는 중고교 입학생 6명 중 1명이 제 1지망교를 배정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도 전후에 영국 출생률이 떨어져 상당 지역의 초등학교primary school 졸업생이 줄어 최근 몇 년 사이 원하는 중고교 입학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Bournemouth, Poole, Telford 와 Wirral 등 여러 카운슬은 제 1지망 입학이 예년보다 훨씬 수월해졌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10여 개 학교를 지원할 수 있는 런던 등 대도시와 시험을 치른 후 입학하는 그래머 스쿨 등은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졌다.


Buckinghamshire 등 몇몇 지역은 1지망에서 실패하는 경우가 절반에 이를 것으로 보여 수천 명의 부모들은 불합격에 따른 이의제기(어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 지역인 뉴몰든에서 가까운 남자 학교 Sutton Grammar 입학 시험에는 1,600여 명이 몰려 신입생 한 자리를 놓고 13명 이상이 겨뤘다.  Acton에 위치한 West London Free School에는 120명 정원에 1,178명이 지원했다.

 

이 밖에도 실력과 명성이 높은 공립학교들은 작년보다 경쟁률이 두 배나 높은 5대 1에서 10대 1 정도를 기록해 교육 관계자들을 놀라게 만들고 있다.


출처 : 코리안위클리



Posted by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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